항문 질환
치핵: 자가 관리와 진료가 필요한 때

치핵은 매우 흔하지만 거의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분이 오래 참다가 약국 약을 사서 쓰고, 꽤 불편해진 뒤에야 오십니다. 이 글에서는 두 가지를 다룹니다. 직접 하실 수 있는 것과 혼자 해결하기를 멈춰야 할 때입니다.
치핵은 혹이 아닙니다
먼저 흔한 오해부터 짚겠습니다. 항문 안에는 원래 혈관과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진 쿠션 모양의 조직이 고리처럼 있습니다. 배변 조절을 돕고 새는 것을 막아 주는, 정상적인 구조이며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치핵이라 부르는 것은 그 쿠션이 오랜 압력으로 울혈되고 부어 아래로 내려와 증상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적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많은 분이 수술 없이 지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악화시키는 요인
공통점은 항문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입니다.
- 변비와 힘주기.
- 변기에 오래 앉아 있기 —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가는 습관으로 특히 늘었습니다. 15~20분 앉아 있으면 그 부위의 울혈이 계속됩니다.
-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기.
- 만성 설사.
- 임신과 출산.
- 비만과 일상적으로 무거운 것을 드는 일.
직접 하실 수 있는 것
평범하게 들리지만 이것들이 실제로 일차 치료이며 근거도 있습니다. 제대로 하시면 대부분 증상이 뚜렷하게 좋아집니다.
- 식이섬유와 수분을 늘리십시오. 부드럽고 형태가 있으며 딱딱하지 않은 변이면 힘줄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기 적힌 것 중 효과가 가장 분명합니다.
- 변기에 오래 머물지 마십시오. 나오지 않으면 일어나셨다가 변의가 올 때 다시 가십시오. 휴대전화는 밖에 두십시오.
- 변의를 참지 마십시오. 참으면 변이 마르고 단단해집니다.
- 온수 좌욕. 증상이 심한 시기에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앉아 있으면 불편이 줄고 근육이 이완됩니다.
- 배변 후에는 부드럽게 닦으십시오. 세게 문지르지 마시고 물로 씻거나 젖은 것으로 가볍게 눌러 주십시오.
- 적당히 움직이시고 오래 앉아 있지 마십시오.
연고와 좌약에 대하여
약국에서 사시든 처방을 받으시든 연고와 좌약은 증상을 덜어 주지만, 원인이 아니라 불편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단기간 사용은 타당하지만, 오래 의존하고 계시다면 진료를 받으실 때입니다. 특히 스테로이드가 든 제품은 장기간 사용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때
대체적인 기준은 증상이 가벼우면 보존적으로 관리하고, 탈출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출혈이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보존적 치료로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담당 의사는 치핵의 정도와 얼마나 불편하신지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치핵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보존적 치료와 기존 수술 사이에 해당하는 외래 시술도 있으며 일부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선택지는 외래에서 문의해 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부분: 스스로 "치질이다"라고 단정하지 마십시오.
직장암은 출혈만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초기에는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치핵으로 넘기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 45세 이상인데 대장암 검진이나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음
- 배변 습관의 변화가 몇 주 이상 지속됨
- 변이 가늘어짐
- 원인 없이 체중이 줄었음
- 쉽게 피로하고 안색이 창백함(빈혈 가능성)
- 가족 중 대장암을 앓은 분이 있음
- 출혈이 늘었거나, 색이 어둡거나, 변에 섞여 있음
- 위의 자가 관리를 했는데도 증상이 1~2주를 넘겨 계속됨
진료 때에는 직장수지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항문경이나 대장내시경을 예약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짧고, 걱정하시는 것보다 덜 민망합니다. 저희가 매일 하는 일입니다. 부끄러움을 내려놓는 것이 자신을 위해 하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입니다.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며 이 글은 일반적인 원칙만을 설명합니다. 본인의 검사와 치료는 주치의의 지시를 따르십시오.